대학생들의 성(性)문제를 다룬 영화 '색즉시공'(감독 윤제균ㆍ2002년)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임창정이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에서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3일 제작사 두사부필름에 따르면 '색즉시공'에서 캠퍼스 차력 동아리의 순진한 남학생을 연기했던 임창정은 이번 영화에서 K-1 동아리 회장 역할을 맡는다.
최성국과 신이, 유채영 등 전편의 조연 배우들은 이번 영화에도 출연하지만 여자 주인공은 하지원에서 송지효로 바뀌었다.
캠퍼스 내에서 벌어지는 청춘의 고민과 사랑을 그릴 이 영화는 이달 말 촬영에 들어가 올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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