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 시리즈 3편 격인 '강철중: 공공의 적 1-1'에서 주인공 강철중 형사 역할을 다시 맡는다.
이번 영화는 설경구와 함께 '실미도' '아는 여자'의 정재영이 주연을 맡아 강철중과 '공공의 적'의 대결을 그리게 된다. 이 영화는 올 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배우 강신일과 임원희가 출연하며 '웰컴 투 동막골' '간첩 리철진'의 장진 감독이 각본 작업에 참여한다.
강우석 감독은 "부제 '공공의 적 1-1'은 강철중의 형사 복귀를 뜻한다"며 "'공공의 적'의 3편이라기보다 1편의 속편으로, 코미디 요소가 더해져 '투캅스' 1편에 가까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공공의 적'(2002년)에서는 형사 역할을, '공공의 적 2'(2005년)에서는 검사 역할을 맡았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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