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의 개봉(26일)을 앞두고 시사회의 열기가 아직 식지가 않고 있습니다. 영화 시사회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이구동성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얼마전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선수가 이 영화가 주는 광주의 비극 앞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극중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이요원, 김상경씨도 이영화에 대한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80년 광주의 아픔에 대해 큰 슬픔과 감동을 받았다며 똑같은 마음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일반사람들은 물론 유명 인사들까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이영화의 매력은 뭘까요, 그것은 광주항쟁 당시 주인공들이 택시기사, 간호사등 정치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당시 절절했던 상황을 사실적으로 잘 전달한 게 시사회에 참가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항쟁의 주인공들이 평범한 사람들의 애절한 사연이 아니고 목적달성을 가진 특정세력들이 주도한 항쟁이였다면 이영화가 이처럼 감동을 주지 못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아시다시피 5·18광주 민중항쟁때 계엄군에 맞서 시위에 나선 사람들은 평범한 광주시민들 이였습니다. 그들은 계엄령이고 전두환이고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이였습니다, 민주주의 거창한 외침 같은건 둘째 문제였어요. 그러나 계엄군의 총,칼에 아무 죄없는 부모형제가 죽어 나가는 것을 차마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었던 겁니다.계엄군의 상상이하의 무자비한 진압에 분노하며 민주주의를 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 오해대로 북한의 사주를 받거나 모 정치인의 정치적인 야욕에 의한 광주항쟁이 아니란 애기지요, 단순히 혈육을 지키고자 한 본능적이고 순수한 방어적 수단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무자비한 계엄군의 총,칼 앞에서도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었지요, 만약 어떤 집단의 조종에 의한 시위고 움직임 이였다면 광주시민들은 그토록 목숨을 내걸고 싸우지 못했을겁니다. 이영화는 이러한 사실을 눈높이로 맞춰기에 시사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래서 진한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영화를 통해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영화가 주는 감동에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때 광주의 아픔을 아직도 곡해를 하고 이해를 못하고 있다면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자유를 누리는것도 그때 그분들의 처절한 몸부림에서 비롯된게 아닌가요, 만약 그러한 노력이 없이 영화속 감동에만 그친다면 영화가 주는 메세지와는 아무 관련 없이 흥행에 도움만 주는 단순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오해대로 북한의 사주를 받거나 모 정치인의 정치적인 야욕에 의한 광주항쟁이 아니란 애기지요, 단순히 혈육을 지키고자 한 본능적이고 순수한 방어적 수단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무자비한 계엄군의 총,칼 앞에서도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었지요, 만약 어떤 집단의 조종에 의한 시위고 움직임 이였다면 광주시민들은 그토록 목숨을 내걸고 싸우지 못했을겁니다. 이영화는 이러한 사실을 눈높이로 맞춰기에 시사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래서 진한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영화를 통해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영화가 주는 감동에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때 광주의 아픔을 아직도 곡해를 하고 이해를 못하고 있다면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 우리가 이만큼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자유를 누리는것도 그때 그분들의 처절한 몸부림에서 비롯된게 아닌가요, 만약 그러한 노력이 없이 영화속 감동에만 그친다면 영화가 주는 메세지와는 아무 관련 없이 흥행에 도움만 주는 단순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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