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 워(D-War)'가 한국영화로는 '타짜' 이후 10개월 만에 3주 연속 예매율 선두를 지키며 장기 흥행몰이에 나섰다.
16일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디 워'는 15일 오전 예매점유율 38.48%로 3주 연속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는 한국영화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은 '타짜' 이후 44주 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봉 3주째인 '디 워'의 예매점유율은 개봉 이후 평균 13.42%포인트 감소해 올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300'의 14.59%포인트, '스파이더맨 3'의 18.45%포인트보다 감소 폭이 적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올해 들어 4주 연속 1위를 한 영화는 아직 없기 때문에 다음 주 '디 워'가 1위 자리를 지킬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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