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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명동CQN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회고전

등록 2007-08-20 11:56

일본 걸작영화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씨네콰논코리아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CQN 일본영화 걸작선'이 그것.

'박치기' '훌라걸스' 등의 영화를 제작해 일본 영화계에 안착한 재일교포 이봉우 씨가 이끄는 씨네콰논은 서울에 극장 CQN명동을 문열어 꾸준히 일본 영화를 소개해왔다. 역시 CQN명동에서 9월부터 시작할 이 걸작선은 일본 영화사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의미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첫 번째 시리즈가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 영화 거장인 이마무라 쇼헤이(1926~2006) 감독 회고전이다. 1958년 '도둑맞은 욕정'으로 데뷔한 이마무라 감독은 1960년대 오시마 나기사 감독과 함께 일본의 뉴웨이브를 이끌어왔다. '나라야마 부시코'(1982), '우나기'(1997)로 두 차례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일본인 특유의 감정과 욕정, 하층계급의 질긴 생명력과 삶의 에너지를 포착해 영화로 만들어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감독 데뷔작인 '도둑맞은 욕정'과 '나야라마 부시코'를 포함해 '작은 오빠' '돼지와 군함' '일본곤충기' '붉은 살의' '여현' '검은 비' 등 8편의 대표작이 소개된다.

9월7일 '도둑맞은 욕정' 상영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매주 한 작품을 선정해 금요일 저녁 2회 연속 상영할 계획이다.

유료 회원에 한해 회고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및 상영 일정은 CQN 홈페이지(www.cqn.co.kr)를 참조하면 된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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