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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디워, 트랜스 포머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7위

등록 2007-08-20 15:01수정 2007-08-20 15:07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매표창구가 '디워'를 보러 온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연합)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매표창구가 '디워'를 보러 온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연합)
한국 영화 4편 주말 극장가 석권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 워'를 비롯한 한국 영화 4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4위를 차지하면서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20일 각 영화 배급사에 따르면 '디 워'는 18~19일 주말 이틀 동안 서울 100개 스크린에서 13만8천788명을 추가하면서 3주째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렸다. 이 영화는 1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총 745만964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디 워'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 자리를 꿰찬 데 이어 '미녀는 괴로워'(662만 명)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흥행순위 7위 자리도 차지하게 됐다.

1~6위 영화는 '괴물'(1천302만 명), '왕의 남자'(1천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천207만 명), '실미도'(1천108만 명) '친구'(818만 명), '웰컴 투 동막골'(800만 명)이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는 서울 88개 스크린에서 10만7천여 명을 동원, 전국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의미 있는 주말을 보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후 전국 누계는 600만2천313명으로 '디 워'와 함께 한동안 침체됐던 한국 영화계를 되살리는 흥행 쌍끌이 역할을 하고 있다.

3위에는 임창정ㆍ박진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만남의 광장'이 올랐다. 이 영화는 주말 서울 52개 스크린에서 6만7천557명의 손님을 맞았으며 15일 개봉한 이후 첫 주에 전국에서 모두 69만9천135명을 동원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같은 날 개봉한 엄정화ㆍ한채영ㆍ이동건ㆍ박용우 주연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서울 70개 스크린에서 6만6천278명을 추가했으며 전국 누계는 50만936명을 기록했다.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는 데 비해 할리우드 개봉작 가운데는 눈에 띄는 대작이 없다. 판타지물 '스타더스트'가 서울 40개 스크린에서 5만3천33명의 손님을 맞으면서 5위에 올랐을 뿐이다. 역시 15일에 개봉해 전국 누계는 34만750명이다.


김명민ㆍ유준상 주연의 공포스릴러 '리턴'은 개봉 둘째 주 쟁쟁한 경쟁작들에 밀려 6위로 내려갔다. 46개 스크린에서 2만1천938명을 모았으며 9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모두 56만9천330명을 동원했다.

15일 개봉한 할리우드 범죄 스릴러물 '조디악'은 32개 스크린에서 1만9천700명을 추가하면서 전국 누계 12만3천200명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한 코미디물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는 25개 스크린에서 1만5천 명을 불러모았다. 전국 누계는 11만1천 명.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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