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부산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 지원작 선정

등록 2007-08-21 17:44수정 2007-08-21 18:28

올해 처음으로 장편독립극영화까지 지원 확대

올해 1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새롭게 구성한 아시아영화펀드(Asia Cinema Fund)를 통해 제작 지원할 27편을 선정, 발표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총 8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기존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를 통해 지원하던 프로그램을 장편독립극영화까지 확대했으며, 장편독립영화 개발비 지원ㆍ후반작업 지원ㆍ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등 세 부문으로 구성했다.

부문별로 아시아 프로젝트, 한국 프로젝트로 나뉘며 이중 장편독립영화 개발비 지원 한국 프로젝트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하는 장편독립영화 개발비 지원 부문 가운데 아시아 프로젝트로는 리우하오(중국) 감독의 '사랑의 중독', 브리얀테 멘도사(필리핀)의 '세르비스' 등 4편이 선정됐으며, 한국 프로젝트에는 조은희 감독 '꽈리', 양해훈 감독 '도깨비', 손영성 감독 '월식'이 뽑혔다. 부산 프로젝트에는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의 소녀와'가 선택됐다.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지원 부문의 아시아 프로젝트에는 세디그 바르막(아프가니스탄) '아편 전쟁'을 비롯한 4편이, 한국 프로젝트에는 안슬기 감독의 '나의 노래는'과 김동현 감독의 '처음 만난 사람들'이 선정됐다. 이들 6편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예정이다.

후반작업 지원에는 헐리우드필름레코더, 스타이스트디지탈랩, 한국코닥, 세방현상소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매칭 펀드의 개념을 도입했다.

다큐멘터리 지원 부문의 아시아 프로젝트 선정작은 파누 아리(태국)의 '개종자'를 비롯한 8편이며 한국 프로젝트는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 등 5편이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아시아영화펀드는 아시아 영화에 더욱 폭넓은 지원을 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아시아 영화를 위한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다큐멘터리 아시아 프로젝트 지원작 '원더풀타운'의 아딧야 아사랏(태국) 감독은 "태국에서 독립영화를 한다는 건 외로운 작업인데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더 이상 외롭지 않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 감사하다. 부산영화제의 리더십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4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