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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SK텔레콤, 영화시장 본격 진출

등록 2007-08-26 10:51

내년 설 시즌 영화 배급 '첫발'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017670]이 내년 설 시즌 영화 배급을 시작으로 영화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사업팀을 신설한 SK텔레콤은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등의 흥행작을 연출했던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코리아'(가제)을 창립 첫 배급작으로 정했다.

영화투자사 IM픽쳐스가 메인투자를 맡고 신생 제작사인 윈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담당할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코리아'는 일제시대인 1910년대를 배경으로 경주 석굴암 석불의 미간(백호)에 박혀 있었다는 보석인 '동방의 빛'을 둘러싸고 일제와 조선이 벌이는 암투를 그릴 코믹액션물이다.

SK텔레콤은 총 제작비 60억 원 정도가 투자될 이 영화에 20% 정도를 투자하는 한편 배급을 도맡게 된다.

막대한 자금력을 지닌 SK텔레콤이 내년 설 시즌 배급작을 시작으로 영화투자ㆍ배급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CJ와 오리온이 양분하고 있던 국내 영화투자ㆍ배급시장에 큰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신수종사업 개발 차원에서 영화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온 SK텔레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콘텐츠 TF를 해체하는 대신 영상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영상사업부 내에 영상사업개발팀과 영화사업팀을 구성하면서 영화시장 진출 행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년 설 시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코리아' 투자ㆍ배급을 시작으로 영화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모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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