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가 주연한 영화 '마이 파더'가 개봉 첫 주말에 미국 스릴러 '디스터비아'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한국에서 입양된 미국인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토대로 한 '마이 파더'는 주말인 8~9일 서울 82개 스크린에서 8만9천 명을 동원했다. 6일 개봉한 이후 전국에서는 모두 44만3천 명의 관객을 모았다.
전 주에 1위를 차지했던 '디스터비아'는 서울 39개 스크린에서 4만565명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이 영화의 전국 누계는 개봉 2주째 50만1천52명을 나타냈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의 레시피'는 40개 스크린에서 3만5천100명을 맞아 2위에서 3위로 내려갔으며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전국에서 모두 33만600명을 모았다.
7월 말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꾸준히 관객수를 추가하고 있다. 44개 스크린에서 2만5천 명이 이 영화를 봤으며 전국 누계는 719만 명이다.
다음으로는 6일 나란히 개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쓰 프루프'와 애덤 샌들러 주연의 '척 앤 래리'가 뒤를 이었다. '데쓰 프루프'가 내걸린 서울 37개 스크린에는 1만8천34명이, '척 앤 래리'의 29개 스크린에는 1만4천 명이 들었다.
중년 직장인들의 밴드를 소재로 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38개 스크린에서 1만6천 명을 동원하면서 일단 10위권에 들었다. 이 영화는 같은 소재로 만들어져 한 주 늦게 개봉하는 영화 '즐거운 인생'과의 대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봉 첫 주 전국 순위에서 1위였던 염정아ㆍ탁재훈 주연의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1만2천 명이 들었으며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43만8천 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스타더스트'도 개봉 넷째 주 25개 스크린에서 1만2천 명을 모았다. 이 영화의 전국 누계는 83만2천 명이다. 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 워'는 방학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크게 줄었다. 서울 33개 스크린에서 8천250명을 모았으며 8월 초 개봉한 뒤 전국 누계는 836만6천511명이다. (서울=연합뉴스)
할리우드 영화 '스타더스트'도 개봉 넷째 주 25개 스크린에서 1만2천 명을 모았다. 이 영화의 전국 누계는 83만2천 명이다. 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 워'는 방학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크게 줄었다. 서울 33개 스크린에서 8천250명을 모았으며 8월 초 개봉한 뒤 전국 누계는 836만6천511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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