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가 추석이란 대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대작들이 예매 순위에서도 박빙의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19.87%), '두 얼굴의 여친'(19.23%), '본 얼티메이텀'(18.5%), '즐거운 인생'(18.1%) 등 4편이 불과 1%포인트 안팎의 점유율 차이로 이번 주 예매순위 1~4위를 차지했다.
매주 수요일 한 주간의 예매 순위를 발표하는 맥스무비는 추석을 노린 기대작들이 이번 주에 속속 개봉하면서 '마이 파더'가 홀로 시장을 이끌었던 지난 주보다 전체 예매량이 두 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지방에서, '두 얼굴의 여친'은 서울 강북에서, '본 얼티메이텀'은 서울 강남에서 초강세 현상을 보이는 등 지역별 예매 편차가 컸다"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작품은 없는 만큼 최종 결과는 현장에서의 관객 평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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