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당사자들이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위기론'의 실체에 대해 토론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전국영상위원회협의회 등 8개 영화단체는 천영세(민주노동당)ㆍ손봉숙(민주당)ㆍ정병국(한나라당) 의원실과 함께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위기의 한국영화, 비상구는 없는가'란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동국대 대중문화연구소 김현정 연구원이 '스크린쿼터 축소 이후의 한국 영화산업 진단'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또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제도적 규제,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기구 개편, 현장 스태프들의 임금 체불과 고용 불안 등 영화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차승재 제협 회장과 최진욱 영화노조 위원장, 홍성원 서울영상위원회 사무국장, 이주생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 이사장, 송상훈 전국연극영화과학생연합 대표, 최영재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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