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재외동포영화제 내달 3일 개막
제3회 재외동포 영화제가 다음달 3~7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조선, 고려, 꼬레아, 코리아 소통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올해 재외동포 영화제에서는 재외동포 감독이 연출했거나 재외동포의 삶을 소재로 다룬 10여 개국의 영화 5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김덕철 감독의 '강을 건너는 사람들'이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해외 한인 2, 3세들이 겪고 있는 삶의 고민과 희망을 다룬 '다음 세대', 700만 재외동포의 이주역사와 해외입양 등을 담은 '이주', 한반도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통일' 등이 소개된다.
폐막작으로는 한국인의 하와이 이주역사를 다룬 로베르토 장 감독의 '코리안-아메리칸의 서사:국민회'가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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