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감독 한재림)도 스페인에서 내달 20~27일 열리는 제55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영화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우아한 세계'가 해외에서 호평 받은 작품이나 신인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발테기 섹션' 관객상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자발테기 섹션'에는 정가형제 감독의 공포영화 '기담'도 초청받았으며 공식 경쟁부문에 김미정 감독의 '궁녀'가 진출한 상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제 측에서 한재림 감독을 초청해 기자회견 및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화제에서는 2003년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최우수감독상과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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