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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PIFF 초청 한국영화, 서울서도 보세요”

등록 2007-10-13 12:26

12일 폐막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소개됐던 한국의 전도유망한 감독 7명의 작품을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는 '한국영화 감독 7인전'이 18~24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씨네큐브와 PIFF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영화의 최근 경향을 보여주는 P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의 출품작 7편이 상영된다.

PIFF 초청작 여러 편이 영화제 이후 서울에서 특별전을 통해 앙코르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영작 목록에는 학교폭력, 따돌림 등 민감한 문제를 재기 발랄하게 그린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양해훈 감독), 감독의 자전적 경험과 성장의 어려움을 진솔하게 그린 '여기보다 어딘가에'(이승영 감독)가 올라 있다.

또 사회생활 새내기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한 '도다리'(박준범 감독), 등장인물과 작가, 배우가 영화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만나게 되는 '리튼'(김병우 감독), 몽골과 중국의 황량한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삶과 사랑을 그린 '경계'(장률 감독)도 있다.

강원도 폐광촌에서 광부 아버지, 정신지체 오빠와 함께 살고 있는 아홉살 소녀의 이야기 '검은 땅의 소녀와'(전수일 감독),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방인의 3일 간 이야기를 그린 '처음 만난 사람들'(김동현 감독)도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신인 감독을 소개하는 '뉴커런츠' 부문의 2편 '나의 노래는' '은하해방전선'과 '상어' '후회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등 제11회 PIFF '비전' 부문에 초청된 6편도 특별 상영된다.

관람료는 조조 및 학생 6천500원, 일반 7천 원이다. ☎ 1588-8831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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