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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성인여성 위한 ‘핑크영화제’ 보러오세요”

등록 2007-10-15 13:39

성인 여성관객만을 대상으로 한 '핑크영화제'가 다음달 1~7일 씨너스 이수 영화관에서 열린다.

일본 영화계만의 독특한 장르 중 하나로, 극장상영용 35mm 성인영화를 지칭하는 '핑크영화'는 성(性)과 성적 쾌락을 주된 소재로 다룬다.

핑크영화의 대표적 작품인 '변태가족, 형의 새 각시' '당한 여자'를 비롯해 '경련' '비터 스위트' '치한 전차' '양다리' 등 최신작 8편과 다큐멘터리 '핑크리본' 등 총 1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성인 여성관객만 관람할 수 있다.

단 개막일에 한해 성인 남성관객도 관람할 수 있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씨너스 관계자는 "일본 영화산업의 한 축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는 핑크영화를 국내에 알려 국내 영화인과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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