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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영화 ‘기담’ 보면서 버마 민주화도 생각해봐요

등록 2007-10-16 10:20수정 2007-10-16 10:38

영화  포스터. 한겨레 자료사진
영화 포스터.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아트시네마, 22일 '두 가지 공포' 상영회

올 여름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으나 짧은 상영 기간으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공포영화 '기담'이 이색적인 타이틀로 다시 한 번 극장에 걸린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아름다운 영화 상영회'의 10월 상영작으로 '기담'을 올린다. 이번 상영회의 제목은 '잊혀져가는 두 가지 공포-버마와 기담'이다.

최근 민주화운동으로 극심한 혼란을 빚은 미얀마의 정치 상황도 일종의 '공포'라는 의미로, 영화 상영 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00여 명이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민운동계에서는 군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마에서 미얀마로 국호를 바꾼 것에 항의하고자 미얀마 대신 버마를 쓰고 있다.

'기담'은 공포영화로서는 드물게 장르의 폭을 미학적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얻었음에도 대작들의 스크린 점령으로 막을 내려야 했던 '한국 영화계의 공포'를 상징한다.

이날 상영회에는 정가형제(정식-정범식) 감독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잊혀져가는 공포, '버마'와 '기담'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공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이 두 가지를 연결짓는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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