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담은 국내외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여성노동영화제가 다음달 3~6일 서울 홍익대 인근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서울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여성노동영화제에서는 이랜드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2007 이랜드〉, 건설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세계 각국의 여성 노동자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경계를 넘어〉(미국) 등 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8개국 영화 26편이 상영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 일정은 홈페이지(www.38wome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11월 6일 폐막식에서는 이랜드, 동일방직 여성노동자 등 출연진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02)325-6822.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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