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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바르게 살자’ VS ‘궁녀’…박스오피스 경쟁 치열

등록 2007-10-23 14:19

바르게 살자 - 궁녀
바르게 살자 - 궁녀

충무로의 재담꾼 장진 사단의 코미디 '바르게 살자'가 여성 제작자, 감독, 주연배우가 뭉쳐 만든 미스터리물 '궁녀'와의 박스오피스 경쟁에서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또 같은 날 개봉해 첫 주말을 맞은 영화 네 편이 1~4위를 석권하면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허진호 감독의 멜로 '행복'은 뒤로 밀려났다.

22일 각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는 20~21일 주말 이틀간 서울 70개 스크린에서 11만8천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357개 스크린에 38만4천 명을 모아 18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 54만6천 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박진희 주연의 '궁녀'는 서울 85개 스크린(전국 393개)에 내걸려 10만2천374명(전국 34만2천345명)을 모았다. 개봉 첫 주 전국 누계는 54만5천129명으로 '바르게 살자'와 거의 비슷하다.

3위는 '레지던트 이블3'가 46개 스크린에서 4만8천453명을 모으면서 차지했다. 전국 226개 스크린에는 15만1천233명이 들어 18일 개봉 이후 첫 주 누계는 22만7천392명이다.

이미연, 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은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2만9천680명, 전국 205개 스크린에서 8만2천461명을 모았다. 개봉 첫 주 전국 누계는 13만5천883명.


가을 멜로 열풍을 주도했던 '행복'은 서울 55개 스크린에서 1만9천455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전국 257개 스크린에서는 5만9천691명이 모여 개봉 3주 동안 전국에서 모두 117만735명을 동원했다.

한국 영화의 개봉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 외화는 '레지던트 이블3'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악성 베토벤의 말년을 그린 '카핑 베토벤'은 서울에서 1만7천540명, 전국에서 3만9천300명을 모았으며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사랑을 그린 '비커밍 제인'은 서울에서 1만3천 명, 전국에서 2만9천 명을 동원했다.

청룽의 '러시아워3'는 서울에서 8천 명을 모아 두 영화에 뒤졌지만 지방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아 전국에서는 두 영화보다 많은 4만8천 명을 모았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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