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르게 살자' 1위 고수
개봉 전 숱한 화제를 낳은 강동원 주연작 'M'이 화제만큼 관객 동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6~28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전국 395개 스크린에서 상영한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가 42만1천500명을 동원해 3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18일 개봉한 '바르게 살자'는 개봉 2주차 만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선 117만3천75명을 기록했다.
2위는 조선시대 궁녀들의 욕망을 호러와 미스터리로 풀어낸 '궁녀'. 전국 376개 스크린에서 26만6천723명을 추가해 18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 98만9천715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개봉한 강동원의 'M'은 화제에 비해 실망스러운 성적. 전국 444개로 현 상영작 중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했으나 서울에서 7만7천922명, 전국에서 22만9천919명만을 불러모았다. 전국 누계는 27만6천336명.
'형사 Duelist'에 이어 빛과 이미지의 변주를 전면에 내세우며 과거와 현실을 몽환적 기법으로 표현한 'M'은 개봉 전부터 관객과의 교감에 얼마나 성공할지 주목됐으나 결과적으로 강동원의 스타성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난해하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250개 스크린에서 11만6천701명을 동원한 '레지던트 이블3'가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이미연ㆍ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이었다. '어깨너머의 연인'은 전국 244개 스크린에서 5만6천36명을 추가하는 데 그쳐 18일 이후 전국 누계는 25만1천796명을 기록했다.
6위는 모처럼 독일 영화로는 선전하고 있는 '카핑 베토벤'. 가상의 인물인 안나 홀츠라는 여성을 등장시켜 베토벤의 말년의 삶을 그린 음악 영화로 개봉 3주차에 전주보다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101개 스크린에서 3만123명을 추가했고 11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23만9천95명이다. 한국에서 특히 인기 높은 일본 미남 배우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은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는 전국 69개 스크린에서 2만5천211명을 불러모았다. 서울에서는 '카핑 베토벤'보다 더 많은 관객이 들었다. 허진호 감독 연출작으로 황정민ㆍ임수정이 연기한 멜로 영화 '행복'은 전국 204개 스크린에서 2만3천70명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117만8천201명이 관람했다. (서울=연합뉴스)
6위는 모처럼 독일 영화로는 선전하고 있는 '카핑 베토벤'. 가상의 인물인 안나 홀츠라는 여성을 등장시켜 베토벤의 말년의 삶을 그린 음악 영화로 개봉 3주차에 전주보다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101개 스크린에서 3만123명을 추가했고 11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23만9천95명이다. 한국에서 특히 인기 높은 일본 미남 배우 오다기리 조가 주연을 맡은 '오다기리 조의 도쿄타워'는 전국 69개 스크린에서 2만5천211명을 불러모았다. 서울에서는 '카핑 베토벤'보다 더 많은 관객이 들었다. 허진호 감독 연출작으로 황정민ㆍ임수정이 연기한 멜로 영화 '행복'은 전국 204개 스크린에서 2만3천70명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117만8천201명이 관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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