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4 포스터
31일 핼러윈데이에 어울리는 공포영화 '쏘우 4(Saw IV)'가 전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각 배급사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집계에 따르면 시리즈 4탄인 '쏘우 4'는 26~28일 사흘 동안 3천183개 스크린에서 총 3천2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쏘우' 시리즈의 살인마 직소는 전편인 '쏘우3'에서 죽었지만 20대 남성들이 대부분인 '쏘우' 시리즈의 열성팬들은 상관하지 않고 '쏘우4'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핼러윈데이에 즈음해 개봉되는 '쏘우' 시리즈의 3탄은 지난해 같은 주말에 개봉해 사흘간 3천36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2탄은 3천170만 달러를 2005년 첫 개봉 주말에 기록한 바 있다.
박스오피스 2위에는 1천921개 스크린에서 1천210만 달러를 기록한 코미디 배우 스티브 캐럴과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댄 인 리얼 라이프(Dan in Real Life)'가 올랐다.
전주 1위였던 흡혈귀 영화 '30 데이즈 오브 나이트(30 Days of Night)'는 공포영화끼리의 맞대결에서 밀려 670만 달러로 3위에 그쳤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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