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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블로그] 놈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세븐 데이즈>

등록 2007-10-30 11:42

영화 <세븐데이즈>에 출연한 김윤진.
영화 <세븐데이즈>에 출연한 김윤진.

29일 오후2시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세븐 데이즈>(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윤앤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미국 ABC 방송의 인기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며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월드스타 김윤진이 사상최악의 협상에 휘말려 2여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처럼 그녀가 서둘러 귀국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영화 <세븐데이즈> 때문이다.

극중 100% 승률의 유능하고 냉철한 변호사 유지연 역으로 분한 그녀가 용의자 K로부터 "딸을 살리고 싶다면 7일안에 살인범 정철진을 무죄로 석방시켜라" 는 협박을 받게된다. 사형이 확실시 되는 살인마와 납치된 딸을 맞바꿔야만 하는 김윤진. 경찰에 알릴 수도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극한의 상황을 홀로 해결해야만 하는 그녀. 과연 7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안에 이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해 낼 수 있을까?

의 과학적이고 치밀한 수사와 스타일리쉬한 영상. <24>의 숨막히는 긴장감과 흡입력, <프리즌 브레이크>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빈틈없는 이야기는 바로 <세븐데이즈>를 그대로 설명해주고 있는 키워드다.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사건전개가 핵심을 이루는 <세븐데이즈>는 미드시리즈로 눈높이가 높아진 한국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올가을 유일한 한국영화가 될 것이다.

이 날 마련된 기자 간담회에서 김윤진, 박희순 그리고 원신연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김윤진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탄탄한 시나리오와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며, "감독에 대한 믿음도 확실했기 때문에 바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중 아이를 유괴당한 변호사 '유지연' 역에 대해 김윤진은 "극적인 상황들은 실제로 경험해선 안될 일이 많다"며, "간접경험을 하기도 싫고 연기할 때는 상황에 맞게 상상력에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껏 맡았던 역들도 예쁜 역은 아니었다"며, "내 머리속은 걱정안했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엄마 역이라서 초췌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영화 <세븐데이즈>에 출연한 박희순.
영화 <세븐데이즈>에 출연한 박희순.

박희순은 "시험을 끝낸 기분이다"며, "결과는 하늘이 정해줄 것이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진과 처음 만났을 때에 대해 박희순은 "김윤진이 미국에서 활동하고 돌아와 도도할 것만 같았다"며, "온갖 찬사의 수식어를 붙여가며 같이 작품에 임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진이 그것을 보고 정색했다"며,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윤진은 어떤 배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박희순은 "김윤진은 감정신이 많아 예민해지기 쉬운데도 항상 웃는 얼굴이었다"며, "하지만 슛만 들어가면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대단함을 느꼈다"고 칭찬하였다.

영화 <세븐데이즈>는 오는 11월 14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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