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 키네마순보 등 일본 유력 언론매체들이 대거 방한해 영화 '싸움'을 촬영 중인 CF스타 김태희를 인터뷰했다고 소속사 나무액터스가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일본 주요 매체 기자들은 김태희가 생각하는 일본의 문화와 영화, 아시아 합작영화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며, 특히 김태희가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상당한 호감을 보였다고 나무액터스는 설명했다.
또 다음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싸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상대 배우인 설경구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어떤 이유로 '싸움'을 선택하게 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나무액터스는 덧붙였다.
김태희에 대한 일본 주요 매체들의 이번 방한 인터뷰는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 초청해 이뤄졌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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