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필름에 사로잡힌 서울

등록 2007-11-19 20:03

 <소리 아이>
<소리 아이>
독립영화제 22일부터…수상작 회고전 등 105편 상영
작은 영화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가 22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디스페이스 등에서 열린다. 이번 표어는 ‘다른 영화는 가능하다’로, 역대 최대인 105편을 상영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의 노래2> <민주 햇살> 등 광주민주항쟁 관련 노래들에 전승일 감독이 애니메이션을 입힌 뮤직비디오가 축제의 막을 연다.

다큐멘터리 <소리 아이>는 판소리를 배우는 부잣집 아이 수범과 가난한 성열의 이야기다.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아가며 소리를 배운 수범은 전국 명창들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성열은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귀동냥으로 배운 것이 전부이지만 전국에 할머니 팬들이 있을 정도로 공연을 잘한다.

필름이 아예 사라지는 디지털시네마 시대가 성큼 다가온 요즘 고집스럽게 16mm로 찍고 직접 손으로 현상해 필름 한 장 한 장에 형상을 긁어 넣기도 하는 영화도 있다. 이장욱, 김숙현 등 ‘핸드메이드 필름 랩 스페이스 셀’ 소속 작가들이 줄거리를 빼고 이미지와 사운드만 남기며 필름의 질감을 살린 영화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류승완 감독의 단편 <현대인>, 올해 <후회하지 않아>로 인기를 끈 이송희일 감독의 단편 <굿 로맨스> 등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감독들의 단편을 ‘수상작 회고전’으로 묶어 상영한다. siff.or.kr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