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잭슨
‘반지의 제왕’ 감독 피터 잭슨 제작
J.J.R 톨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연출자 피터 잭슨(사진) 감독이 이 소설의 전편 격인 ‘호빗’의 영화화에 제작자로 참여한다.
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잭슨은 ‘반지의 제왕’의 로열티 문제로 1년 가까이 영화사 뉴라인 시네마와 법적 분쟁을 벌이다 최근 합의했으며, 이번에 영화사 <엠지엠>(MGM)과 함께 3자 협상을 벌인 끝에 ‘호빗’ 시리즈를 제작하기로 했다. ‘반지의 제왕’ 제작자이자 잭슨의 아내인 프랜 월시도 두 편짜리 ‘호빗’ 시리즈의 공동 제작자로 나선다.
그러나 직접 메가폰을 잡을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엠지엠>의 해리 슬론 회장은 “잭슨이 맡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들이 많아 연출을 직접 맡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호빗’ 두 편은 ‘반지의 제왕’ 세 편처럼 2009년 뉴질랜드에서 동시에 촬영돼 2010년과 2011년 한 편씩 개봉될 예정이다. 톨킨의 ‘호빗’은 무서운 용 스마우그가 지키고 있는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호빗 빌보와 동료들이 겪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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