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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6년째 연애중’ 상영금지가처분신청

등록 2008-01-15 11:42수정 2008-01-15 15:06

영화 ‘6년째 열애중’
영화 ‘6년째 열애중’
2월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6년째 연애중'이 법정분쟁에 휘말렸다.

15일 '6년째 연애중'의 투자ㆍ배급사인 스튜디오 2.0에 따르면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던 작가 최모 씨는 최근 제작보수 미지급과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법원에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최 씨는 제작사 피카소필름과의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일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잔금을 지급받지 못했고 크레디트에 이름도 올라가지 않게 됐다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스튜디오 2.0은 전했다.

이에 대해 피카소필름 측은 "최 씨가 일한 만큼 돈을 지불했으며 작가 스스로 계약기간을 지키지 않고 중도하차해 잔금을 주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 2.0 관계자는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 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양자간 최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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