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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블로그] 모든 것이 뒤바뀐다 <더 게임>

등록 2008-01-21 11:03

영화 <더 게임> 출연진들.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더 게임> 출연진들.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18일 오후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더 게임>(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 부귀영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양하고 신선한 소재를 선택하는 수 많은 장르의 영화들이 즐비하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영화인 <더 게임>은 그 동안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체강탈' 이라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소재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다.

한 평생 만질 수 없는 엄청난 거액과 한 사람의 목숨을 맞바꾼다는 전례가 없는 위험한 게임을 통해 뺏고 뺏기는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더 게임>은 2008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무대인사, 시사회 상영에 이어 변희봉, 신하균, 이혜영, 손현주 그리고 윤인호 감독이 참석한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영화 <더 게임>의 변희봉.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더 게임>의 변희봉.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서로 몸이 뒤바뀐다는 설정에 대해 변희봉은 "그 문제 때문에 갑론을박이 많았다"며, "신하균의 평소 캐릭터를 따라가는 게 옳은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희화적으로 가면 어떨까 제안했다"며, "그 방법이 신하균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물 속에서 하기는 힘들 거라는 생각했다"며, "진솔하게 나가야지 어설프게 흉내 내서는 안 된다고 감독이 말했다"고 덧붙였다.

변희봉은 배우 손현주에 대해 “모든 배우라면 상대배우를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며, "손현주는 날 완전히 데리고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손현주는 마음 속으로 흐뭇할 것이다"며, "손현주가 아니었다면 못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코미디 장르가 아닌데 시사회 상영 중 웃음 소리가 들린 것에 대해 변희봉은 "전반부에서 뇌수술 받기 전까지 긴장감이 많았다"며, "후반에는 오히려 가볍게 가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보니까 손현주가 아주 적소하게 분위기를 맞춰줘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영화 <더 게임>의 신하균.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더 게임>의 신하균.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웃음이 나오는 장면에 대해 신하균 "너무 진지하게만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그 부분에서는 재미 있게 본 것 같아서 좋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몸이 뒤바뀐다는 설정에 대해 "변희봉 선생님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며, "짝사랑하는 여자를 보듯 많이 훔쳐봤다"고 말했다.

이어, "또 외적인 표현도 중요하지만 내적 진솔함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더 게임>의 이혜영.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더 게임>의 이혜영.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팜프파탈 '이혜린' 역을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이혜영은 "이건 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며, "윤 감독 역시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해서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 생각했던 혜린 역에 대한 모습은 윤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연기를 여우처럼 원하는대로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남자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혜영은 "변희봉, 신하균 등 빛나는 배우와 함께해서 내 역이 돋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더 게임>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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