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우생순’ 설 연휴 극장가도 석권

등록 2008-02-09 11:00

개봉 5주차에 접어든 한국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두드러진 경쟁작이 없는 설 연휴(6~8일) 극장가마저 석권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원스 어폰 어 타임' '더 게임' 등 다른 한국영화들도 순위를 매기는 의미가 무색할 정도의 접전을 벌이며 절대 강자가 없는 올 설 연휴 극장가 판세를 드러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7%) 가집계에 따르면 핸드볼을 소재로 한 임순례 감독의 '우생순'은 6~8일 전국 362개 스크린에서 38만2천484명(점유율 19%)을 동원했다.

개봉 5주째를 맞은 이 영화는 연휴를 앞둔 지난 주말(1~3일) 1위였던 변희봉ㆍ신하균 주연의 스릴러물 '더 게임'을 뒤로 밀어내고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달 10일 개봉 이후 누계는 355만3천595명이다.

정용기 감독의 코믹 시대극 '원스 어폰 어 타임'은 '우생순'과 관객수의 차이가 거의 없는 2위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연휴에 353개 스크린에서 38만2천214명(19%)을 보태 이제까지 모두 84만1천20명을 동원했다.

'더 게임'은 361개 스크린에서 37만2천536명(18.5%)을 불러모아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영화의 누계는 같은 날 개봉한 '원스 어폰 어 타임'보다 오히려 많은 95만3천782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연휴 전날까지 포함해 5~8일 나흘 간을 집계 기준으로 삼을 경우엔 관객수 45만3천201명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44만1천759명)과 '우생순'(43만1천790명)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한 셈이 된다.

연휴 직전인 5일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6년째 연애중'은 1~3위 세 영화에 약간 못미치는 성적으로 4위에 올랐다. 400개관에서 32만4천857명(16.1%)을 모았으며 개봉 당일 관객수까지 합하면 42만3천300명이다.

전지현과 황정민이 주연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설 연휴를 노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 영화는 310개관에서 11만9천892명(6%)을 보태 이제까지 43만5천699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신현준ㆍ허준호 주연의 '마지막 선물' 역시 306개관에서 11만336명(5.5%)을 모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누계는 13만5천79명.

같은 날 나란히 개봉한 중국 영화 '명장'과 한국 코믹 시대극 '라듸오 데이즈' 역시 관객 반응이 신통치 않다. '명장'은 9만7천932명(4.9%), '라듸오 데이즈'는 4만4천440명(2.2%)을 동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