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3편이 내달 17일부터 4월6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제32회 홍콩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22일 전했다.
이 영화제 기간 열리는 아시아필름어워즈(AFA) 작품상 후보에 오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영화제의 '아시아필름어워즈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된다.
또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은 '작가들' 부문에,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는 '글로벌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홍콩영화제 개막작은 일본 야마다 요지 감독의 '어머니'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PPP 프로젝트였던 대만 장쭤지(張作驥) 감독의 '나비'다.
한편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필름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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