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감독 7명의 명작 20편
압구정 스폰지하우스 17~30일 상영
페드로 알모도바르, 짐 자무시, 빔 벤더스, 구스 반 산트, 프랑소와 오종, 이상일, 이누도 잇신…. 이름만 들어도 귀가 번쩍 뜨이는 유명 감독 7명의 작품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은 개관 2주년 기념으로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일 동안 이들 감독 7명의 영화 2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감독별 상영작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녀에게> <나쁜교육> <귀향>, 짐 자무쉬 <지상의 밤> <커피와 담배> <브로큰 플라워>, 빔 벤더스 <파리, 텍사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돈 컴 노킹>, 구스 반 산트 <말라노체> <라스트 데이즈> <파라노이드 파크>, 프랑소와 오종 <5x2> <타임 투 리브> <엔젤>, 이상일 <69> <스크랩헤븐>,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물> 등이다.
이번 행사는 설문조사를 통해 그동안 스폰지하우스를 통해 소개된 감독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7명을 뽑아 진행하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2006년 4월 개관작 <라스트 데이즈>의 감독인 구스 반 산트 감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며, 페드로 알모도바르, 짐 자무쉬, 이누도 잇신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극장 라운지에서는 그동안 상영한 작품들 사진 자료를 전시하는 행사도 연다. 편당 6천원. 1일권(3편) 1만5천원.
이재성 기자, 사진 스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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