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가루지기> 출연자. 전수경, 봉태규, 김신아(왼쪽부터).
22일 오후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가루지기>(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절대 19금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자 최고의 백미는 바로 남성들은 물론, 여성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최고의 S라인. 지금까지 성인층을 겨냥한 많은 영화들이 이러한 섹시 코드를 강조하기 위해 직접적인 노출을 보여줬다면, <가루지기>는 아찔하고 은근한 색을 선사, 관객들의 오감을 열어준다.
유교사상이 팽배한 조선시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영화 속 엄청난 음기를 뿜어내는 아낙들은 보기만해도 섹시하고 세련된 몸짓으로 강쇠를 유혹한다.
이 날 시사회가 끝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봉태규, 김신아, 전수경 그리고 신한솔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단독 주연에 대해 봉태규는 "원톱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며, "단독 주연이 이번에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때문에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며, "지난 8년 만에 가장 애착이 가고 만족하는 작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태규는 극중 베드신 연기에 대해 "'눈물'로 데뷔해 베드신 촬영은 익숙하고 수월했다"며, "사람 보다 곰과 하는 베드신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형물이라 마음대로 자세가 안 나왔다"며, "리액션이 없어 힘들었다"고 전했다.
블록버스터와 흥행 대결을 하는 것에 대해 봉태규는 "'가루지기'는 사극을 통해 나온 한국 토종 캐릭터 영화이다"며, "할리우드 영화들과 개봉 시기가 겹쳐 부담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결할 수 있어 나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신아는 "대작들 속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예 김신아는 노출 장면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리고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다'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달갱이라는 인물은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낸다"며, "그래서 노출 장면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영화를 보니 야하거나 부담스럽게 표현되지 않은 것 같다"며, "그냥 달갱이로서 연기했다"며 덧붙였다. 전수경은 "주인공 못 맡은 점은 섭섭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나를 보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루지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김신아는 "대작들 속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예 김신아는 노출 장면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리고 이번 작품이 데뷔작이다'며,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달갱이라는 인물은 꾸밈없이 자신을 드러낸다"며, "그래서 노출 장면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영화를 보니 야하거나 부담스럽게 표현되지 않은 것 같다"며, "그냥 달갱이로서 연기했다"며 덧붙였다. 전수경은 "주인공 못 맡은 점은 섭섭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나를 보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루지기>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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