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이 새로 개봉한 '스피드 레이서'를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아이언맨'은 주말인 9~11일 617개관에서 74만7천402명을 동원해 44.5%의 점유율을 보였다.
아이언맨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일찌감치 200만 명을 넘어 11일까지 누계 280만1천761명을 기록했으며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집계로는 개봉 13일 만인 12일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올해 최대 흥행작인 '추격자'가 20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것보다 빠른 속도다.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피드 레이서'는 개봉 첫 주말 486개관 36만6천924명(21.8%)을 동원해 2위로 출발했다. 첫 주에 모두 42만4천653명이 이 영화를 봤다.
프랑스 액션영화 '테이큰'은 개봉 한달을 넘겼지만 3위를 차지,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303개관에서 14만5천274명(8.6%)을 모아 누계는 201만5천212명이다.
청룽ㆍ리롄제의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는 300개관에서 9만6천55명(5.7%)이 찾아왔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후 모두 111만8천454명을 모았다.
애니메이션 '호튼'은 개봉 2주째 344개관에서 8만8천538명을 보태 모두 52만8천509명(5.3%)을 모았으며 한국 영화 '비스티 보이즈'도 2주째 306개관에서 8만7천268명(5.2%)을 추가해 누계는 61만4천591명에 그쳤다.
어버이날인 8일 개봉한 한국영화 '서울이 보이냐'는 첫 주말 9위로 출발했다. 22개관에만 걸려 2만2천622명(1.3%)의 손님을 맞았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