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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중국 개봉 ‘디워’ 후한 평가 못받아

등록 2008-05-14 19:29

중국 200개 도시 600개 스크린에서 13일 일제히 개봉된 한국 SF영화 '디워'에 대한 중국 언론의 평가가 그리 곱지만은 않다.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경화시보(京華時報)는 13일 "어제(12일) 시사회를 통해 디워를 본 적지 않은 관객들은 디워가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시각효과 외에 다른 부분은 약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쾌보(新快報)도 13일 '시각효과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나'라는 의문형 제목의 기사에서 "디워가 '쿵푸왕'과 '아이언맨' 등 다른 대작의 흥행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스크린을 점유하고 있는 영화지만 시사회 뒤 어떤 관객들은 특수효과 말고는 볼 게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작년 국내에서 디워 상영 당시 불거졌던 비슷한 논란이 중국에서도 되풀이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디워 제작과 감독을 맡은 영구아트무비 심형래 대표는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관객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는 없다"며 "한국에서 상영할 때도 디워는 좋은 흥행성적을 올렸지만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렸다"고 반박했다.

김민구 영구아트무비 조감독은 1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디워의 중국 흥행수입에 대한 데이터가 아직까지 입수되지 않았다"며 "관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이번 주말(17∼18일)이 지나면 대체적인 흥행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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