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뼈대있는 종갓집 데뷔 ‘날나리 종부전’

영화 <날나리 종부전> 출연한 박정아, 박진우.

14일 오후4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날나리 종부전>(제작: 필름캔)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종가에서 살아남기 위한 며느리의 생존 몸개그. 가족을 지키기 위해 똘똘 뭉친 종가의 슈퍼액션 <날나리 종부전>.

이 날 쥬얼리 멤버가 참석하여 짧은 무대인사를 가졌다. 시사회가 끝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박진우, 박정아 그리고 임원국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박정아는 "영화가 세상 밖으로 나올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금은 체념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뒤늦게 개봉하게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회를 본 소감에 대해 박정아는 "당시에 열심히 했다"며, '영화를 보니 고쳐야 할 부분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도 분명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전했다.

극중 종가집 종부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박정아는 "S라인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평생 입을 한복을 이번 영화에서 다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수로도 활동중인 것에 대해 박정아는 "가수나 연기자 각각 장단점이 있다"며, "각 분야의 에너지가 달라 즐기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우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아주아주 못사는 사람이나 거지 역을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날나리 종부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겨레 블로그 내가 만드는 미디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