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가 지난 주말 극장가를 석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3~25일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디아나 존스4'는 박스오피스 집계 기간인 23~25일 전국 681개 상영관에서 상영돼 109만4천528명이 관람했다. 22일 개봉 후 나흘간 끌어모은 관객은 127만626명. 3주 전 개봉한 '아이언 맨'에 이어 올들어 가장 좋은 오프닝 성적이다.
지난주 정상에 올랐던 '나니아 연대기:캐스피언 왕자'와 2위였던 '아이언 맨'은 '인디아나 존스4'에 1계단씩 밀려 2~3위에 랭크됐다.
'나니아 연대기…'는 468개 상영관에서 23만5천791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 98만9천716명으로 100만 고지를 눈 앞에 뒀다.
345개 상영관에서 상영된 '아이언 맨'은 16만3천556명으로 전주보다 관객 수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지난 달 30일 개봉 이후 400만8천576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26일 만의 기록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추격자'를 제치고 올들어 가장 빨리 4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1~3위를 차지한 이들 할리우드 영화를 비롯해 외화의 강세가 계속 이어졌다. 10위권 내의 한국 영화는 8위를 차지한 '날나리 종부전', 단 1편 뿐이었다.
'겟 썸'과 '테이큰'은 각각 4만5천395명(상영관 수 163개), 3만3천323명(상영관 수 163개)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페넬로피'와 '스피드 레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애니메이션 '호튼', 거장 35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겟 썸'과 '테이큰'은 각각 4만5천395명(상영관 수 163개), 3만3천323명(상영관 수 163개)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페넬로피'와 '스피드 레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애니메이션 '호튼', 거장 35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9,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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