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시드니 폴락 사망

등록 2008-05-27 13:36

시드니 폴락.
시드니 폴락.

`아웃 오브 아프리카', `투씨' 등을 연출해 오스카 상을 수상했던 영화감독 시드니 폴락이 26일 사망했다고 AP와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향년 73세.

폴락의 에이전트는 폴락이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 외곽에 있는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으며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지켜봤다고 발표했다. 폴락은 10달 전 암 선고를 받은 뒤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로버트 레드포드와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아웃오브 아프리카'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투씨' 등이 꼽힌다.

1985년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1982년에 만들어진 `투씨'는 전미 영화 비평가협회상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콘돌'(1975년), `하바나'(1990년), `야망의 함정'(1993년), `사브리나'(1995년), `랜덤하트'(1999년)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러시아계 이민 2세대인 그는 대학 재학 중 영화에 빠져 학교를 중퇴하고 배우 생활을 하며 영화계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이런 까닭에 연출 데뷔 이후에도 직접 영화에 출연하기도 해 로버트 알트만의 `플레이어', 우디 앨런의 `부부일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아이즈 와이드 셧'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했다.

작년에는 조지 클루니가 감독한 `마이클 클라이튼'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으며 현재 상영 중인 `메이드 오브 오너'(감독 폴 웨이랜드)에도 출연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거장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영화를 제작하며 프로듀서로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지난 3월 숨진 밍겔라 감독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