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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블로그] 사람들의 이야기 ‘아버지와 마리와 나’

등록 2008-06-06 17:37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출연진과 이무영 감독(제일 왼쪽)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출연진과 이무영 감독(제일 왼쪽)
4일 오후4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아버지와 마리와 나>(제작: 아이필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제목만 들어도 사람의 체온을 행복한 음율로 가득 채우는 영화들이 있다. 바로 작년 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원스>, <어거스트 러쉬>, <즐거운 인생> 등의 음악영화들이다. 그리고 2008년 6월, 마리화나 향기와 정겨운 포크음악으로 가득찬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다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날 시사회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김상중, 김흥수, 유인영 그리고 이무영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김상중은 극중 마리화나 피우는 연기가 실감난다는 질문에 "사실 배우란게 다 그렇다"며, "그동안 배웠던 것 경험했던 것만 연기 할 수 없는게 바로 배우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라화나를 피워야만 그 느낌을 안다고 해서 마리화나를 직접 피울 수는 없다"며, "감독의 도움과 간접적으로 듣고 알아봐서 연기의 느낌을 살렸다"고 밝혔다.

극중 아들과 함께 담배 피우는 장면에 대해 김상중은 "다른 후배들은 어려워하는데 김흥수는 내 앞에서 맞담배도 핀다"며, "이런 관계가 이번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유인영은 극중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에 대해 "극중 마리화나를 피는 장면에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사전 지식도 없고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감독님께 물어보고, 책도 읽고, 영화도 봤다"며, "연기를 잘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여고생 미혼모 역에 대해 유인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부담이나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며, '여고생이 애 키우는 것이니 당연히 미숙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 키우는 것에 대해 특별히 공부할 부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흥수가 카메라 기자를 향해 손으로 브이자 모양의 포즈 등을 취했고, 극중 유아인의 아들 '대충' 역의 아역배우와 간담회 중 손을 잡는 등의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화 <아버지와 마리와 나>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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