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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블로그] 신이 내린 에이스 ‘무림여대생’

등록 2008-06-17 14:31

영화 ‘무림여대생’에 출연한 온주완, 신민아, 유건(왼쪽부터).
영화 ‘무림여대생’에 출연한 온주완, 신민아, 유건(왼쪽부터).
16일 오후2시 서울 용산 CGV에서 <무림여대생>(제작: 영화사파랑새, 지영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전설로만 전해지던 절대고수들의 무림이 존재하는 2008년 서울. 무림의 4대 장로 중 반탕강기의 고수 갑상의 외동딸 소희(신민아 분)는 차에 받쳐도, 망치가 머리위로 떨어져도, 소주를 사발 채 마셔도 이상무다. 무림의 최고 기대주로 무럭무럭 자라 아리따운 여대생이 되던 그 해, 무술 연마가 인생 최고의 낙인 줄 알았던 그녀에게 봄바람을 타고 사랑이 찾아온다. 이 날 시사회가 끝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신민아, 온주완, 유건 그리고 곽재용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앳되 보인다는 질문에 신민아는 “영화를 촬영하던 때가 2년 전이다"며, "그때가 약간 더 통통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후 또다른 작품인 <고고70> 때문에 살을 뺐다"며, "약간 성숙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두 편의 영화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행운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영화를 계속 찍게 되고 행운의 시기인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행운으로 <무림여대생>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려웠던 점에 대해 신민아는 "사실 극 초반에는 많이 부담이 됐다"며, "혼자 극을 이끌어가는 부분도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의 연기와 다른 것, 몸쓰는 거 등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감독님이 배우 안에 있는 캐릭터를 뽑으려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히려 부담감을 가졌던 나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며, "좀 더 감독님 옆에 있을걸 그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상녀를 짝사랑하는 역을 맡은 유건은 “우리 어머니가 임예진 선생님을 닮았다"며, "선생님께서 심적으로도 편안하게 해주셔서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건은 키스신에 대해 유건은 “연상녀를 좋아하려면 이 정도는 할 정도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상녀를 사랑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극중 아이스하키를 타는 것에 대해 유건은 “와이어도 한번 안타고 두 분 앞에서 힘든 걸 꼽으라면 할 말이 없다"며, “그러나 당시에 몇 시간씩 스케이트 타면 힘들어 발이 아프다고 엄살도 부렸다”고 전했다.

액션 신이 많은 것에 대해 온주완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신민아와 연습했다"며, "액션신이 많아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온주완은 에피소드에 대해 "액션연기를 찍으며 제주도 한의원에서 살다시피했다"고 전했다.

영화 <무림여대생>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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