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만든 영화 '사이보그, 그녀'가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4주 연속 톱10에 올랐다.
25일 일본의 흥행통신(興行通信)에 따르면 '내 여자친구는 사이보그'는 21~22일 주말 일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말을 3위로 출발한 데 이어 지난 7~8일, 14~15일 주말에 2주 연속 4위에 올랐다.
다음달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폐막작이기도 한 '사이보그, 그녀'는 사이보그가 된 여주인공이 미래에서 날아와 현실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를 돕는다는 내용의 SF멜로 영화로, 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일본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참여해 일본어로 완성한 영화다.
21~22일 일본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영화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정상을 차지했으며 일본 영화 '더 매직 아워'가 2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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