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기자회견이 열렸다.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25일 오후5시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제작: Three Kingdoms Limited) 공식 기자회견이 있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전쟁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삼국지'의 클라이맥스인 '적벽대전'을 영화화한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중국 대륙의 통일을 꿈꾸는 위, 촉, 오 혼란의 시대 속에서 일어난 거대한 전쟁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스케일로 스크린에 나타난다. 그러나 진정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을 빛나게 하는 것은 큰 스케일과 현란한 액션만이 아니다. 이는 바로 영화 속 인물들이 펴나가는 눈부신 지략과 전술의 향연일 것이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 공개에 이어 오우삼 감독과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링이 무대로 나와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렸다. 그리고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양조위는 나이가 들수록 섹시해진다는 질문에 "남자들은 성숙해질수록 남성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인생을 살면서 내적인 수양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것이 표출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보다 오우삼 감독이 더 섹시하다"고 전했다. 금성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양조위는 "금성무와는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 관계다"며, '그와의 작업은 너무 편하고 유쾌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금성무는 "영화를 만든 후 첫 기자회견을 한국에서 열어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조위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금성무는 “다시 이렇게 만나 정말 기뻤다"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더 편해졌다”고 전했다.
다른 배우에 비해 액션이 적은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금성무는 “촬영현장에 가보면 양조위, 장첸 모두 갑옷을 입고 있었다"며, "제갈량은 갑옷은 안 입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 제갈량을 생각할 때부터 액션이 없는 게 맞다고 생각 했다"며, "그는 지혜로운 책사다. 지혜롭게 자신의 임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액션이 없긴 했지만 촬영 현장이 워낙 버거워 고생을 했다"며,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분장을 해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고생스러운 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장첸은 “이 작품이 나에게는 진정한 사극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적인 정서가 훨씬 강한 작품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우삼 감독이 제안을 해 왔을 때 놀랐다"며, "역사 속의 인물을 연기 할 때는 더욱 관객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권 역에 대해 장첸은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기본적으로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는 젊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은 여러 가지 압력이 의해 위축 돼 있지만 나중에 그것을 표출할 때 굉장히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그래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사전에 잘 준비했고 정식으로 고전 연기를 하면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갑옷을 입으면 굉장히 진지해진다"며, "평소에 입을 수 없는 화려한 의상을 입는 느낌은 상당히 짜릿하다"고 덧붙였다.
린즈링은 "첫 영화라서 설레인다"며, "평범한 여인의 모습을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오는 7월 10일 아시아 동시개봉한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제작발표회에서 오우삼 감독과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링이 무대로 나와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올렸다.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양조위.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양조위는 나이가 들수록 섹시해진다는 질문에 "남자들은 성숙해질수록 남성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인생을 살면서 내적인 수양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것이 표출되어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보다 오우삼 감독이 더 섹시하다"고 전했다. 금성무와 호흡을 맞추게 된 양조위는 "금성무와는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 관계다"며, '그와의 작업은 너무 편하고 유쾌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금성무.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장첸.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영화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린즈링. ⓒ 한겨레 블로그 블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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