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71)이 현재 좋은 컨디션에서 회복 중이라고 프리먼의 대변인이 4일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리먼의 대변인 도나 리는 "모건 프리먼이 교통사고로 팔이 부러졌고 어깨를 가볍게 다쳤다"며 "현재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대변인은 "모건 프리먼이 부상 치료를 위해 조만간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 오전에 만났을 때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완치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쇼생크 탈출',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유명한 프리먼은 3일(현지시간) 밤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시골 도로에서 운전 중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며 몇차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지역 의료센터에 헬기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프리먼의 옆자리에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는 한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후 함께 이송됐던 이 여성의 건강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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