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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박찬욱 신작 ‘박쥐’, 미 유니버설 투자 유치

등록 2008-09-12 10:56

CJ엔터와 제작비 절반 가량 공동 투자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이 회사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 대한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제작단계에서 미국 메이저 영화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박쥐'가 한국 영화 중 처음"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북미지역 배급권을 갖게 돼 '박쥐'가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니버설이 제작비의 절반 가량을 투자해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메인투자자로 영화투자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유니버설은 CJ와 향후 발생하는 투자 지분에 대한 수익을 나누게 되며 북미 배급권을 갖게 되는 것이 투자 계약의 내용이다. 북미 배급은 포커스 피처스가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니버설과 포커스측이 박찬욱 감독을 '가장 독창적이고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이라고 표현하며 신작 '박쥐'에 높은 기대를 표명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CJ엔터테인먼트의 김주성 대표는 "유니버설과의 투자 계약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됐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계약이 향후 한국영화를 미국 등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크랭크인해 이달 말 크랭크업을 목표로 촬영 중인 '박쥐'는 존경받던 신부님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년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송강호가 신부에서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 '상현'역을 맡았으며 상현과 사랑에 빠지는 되는 친구의 아내 '태주'역은 김옥빈이 연기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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