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시리즈 4탄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이 개봉도 하기 전에 5탄 제작준비가 시작됐다.
15일자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제작사인 할시온은 4탄의 감독인 맥지와 함께 5탄 제작준비에 착수했다.
4탄의 주인공인 존 코너 역의 크리스천 베일은 '터미네이터 미래 3부작'인 5탄과 6탄에도 출연하기로 이미 계약한 상태다.
맥지 감독은 현재 201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5탄의 제작착수 사실을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발표했다.
원래 할시온은 내년 5월22일 개봉예정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까지 5탄 제작을 기다리려고 했지만 현재 공개된 4탄의 두 번째 예고편을 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와 소니, 팬들 그리고 언론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계획을 앞당기게 됐다.
한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블레어 윌리엄스 중위 역을 맡은 한국계 혼혈배우 문 블러드굿이 베일과 함께 출연한 비디오 게임은 역시 영화와 비슷한 때 출시될 예정이다.
김해원 통신원 matrix1966@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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