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문화현장] 이곳을 주목하라
③ 영화학교 ‘장편영화 과정’
작품 제작노트 단행본으로 출판
③ 영화학교 ‘장편영화 과정’
작품 제작노트 단행본으로 출판
지난해 부산영화제의 가장 큰 발견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영화 제작연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였다. ‘희준’이라는 천재 문학소년의 장례식장에 모인 아버지·어머니·딸의 만남을 다룬 영화는 독특한 문학적 향기와 세련된 편집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40대 이혼녀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숙경 감독의 <어떤 개인 날>과, 자기 집 갖길 원하는 가난한 20대 학습지 교사의 삶을 다룬 <그녀들의 방>도 부산 등에서 호평 받았다. <그녀들의 방>에는 <사랑니>, <가족의 탄생>에 출연한 정유미씨가 무료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작아진 몸으로 사람들의 귀지를 파내고 머리 속 상처를 치유하는 남자 제불찰(‘제, 불찰입니다’의 줄임말)씨의 여정을 담은 <제불찰씨 이야기>가 있다. 박기용 원장은 “1기생들의 작품은 이르면 3월께 씨지브이의 독립영화 전용관 ‘무비꼴라주’를 통해 일반 상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품 제작노트는 단행본 <꿈꾸는 카메라>(씨네21북스)로 출판되기도 했다. 길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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