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싸우며 드라마 '더 비스트'(The Beast)의 촬영에 임했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56)가 폐렴으로 입원했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더 비스트' 제작사인 A&E의 대표 아베 레이븐은 9일 "폐렴에 걸린 스웨이지가 몸 상태를 살펴보고자 입원했다"고 밝혔다.
A&E측은 또 "화학치료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줘 이런 병에 걸릴 수 있다"며 "다만 스웨이지는 곧 드라마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웨이지의 입원 소식은 그가 참석하려던 9일 TV 비평가 협회의 미팅에 불참하면서 알려졌다.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유명한 스웨이지는 작년 초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더 비스트'를 촬영했다. 이 드라마는 경찰관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로 스웨이지는 베테랑 미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 출연한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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