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K2 오전 8시)=뉴욕을 떠나 정글로 흘러든 동물 4인방의 모험을 그린 만화영화. 2005년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모았다.
사자 알렉스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최고 인기 스타다. 밀림을 호령하는 야성은 간 데 없고, 관람객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생활을 즐긴다. 친구들인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도 뉴욕의 편안한 생활에 길들여진 정통 ‘뉴요커’들.
그러던 중 호기심 많은 마티가 남극으로 탈출할 기회만 엿보는 싸이코 펭귄들의 꾐에 빠져 ‘야생’을 찾아 동물원을 벗어난다. 알렉스 일행은 마티를 구하기 위해 동물원 탈주를 감행했다가 사람들의 손에 붙들린다. 그러나 ‘얼마나 야생이 그리웠으면 탈출까지 했겠느냐’는 동물 보호론자들의 오해 때문에 4인방은 아프리카로 향하는 배에 오르게 되는데….
길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