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는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은 아시아 독립영화 14편을 모아 선보이는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 행사를 연다. 서울은 오는 13~18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부산은 4월21~26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내면의 정신적 오염과 물리적 환경오염 속에 살아가는 현대 인간들의 단면을 드러내는 <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감독), 올해 로테르담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똥파리>(양익준 감독) 등 극영화 5편, 일본의 외래 진료소를 중심으로 환자들과 의사, 직원, 환자의 가사도우미들의 일상을 모자이크한 <멘탈>(소다 가즈히로 감독) 등 다큐멘터리 9편이다. (02)778-0366.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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