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ㆍ이보영의 멜로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 승자가 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11일 개봉한 '슬픔보다…'는 13∼15일 사흘간 전국 445개관에서 23만5천788명을 동원해 18.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첫 주 성적은 29만7천462명으로 정상을 밟기는 했지만 썩 많은 관객수는 아니다.
일본 만화 원작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336개관에서 22만8천48명(18.1%)을 모아 1위와의 차이는 크지 않다. 12일 개봉해 총 관객 수는 25만4천505명.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여전히 상위권에 들어 있다. 245개관에서 14만1천860명(11.3%)을 보태 266만9천325명의 누계를 기록했다.
12일 271개관에서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은 12만4천280명(9.9%)을 모아 4위로, 13일에 돌아온 공포영화 '13일의 금요일'은 173개관에서 11만6천452명(9.3%)을 모아 6위로 출발했다.
3월 첫 주말 왕좌에 올랐던 '왓치맨'은 블록버스터지만 1주일 만에 5위로 처졌다. 339개관에서 12만26명(9.5%)을 보태 누계는 51만9천120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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