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여명"여성적인 모습, 계획된 연기 아냐"

등록 2009-03-26 19:10수정 2009-03-27 12:15

<매란방>의 주연배우 여명, 장쯔이, 첸 카이거 감독(가운데). 이지미 피디
<매란방>의 주연배우 여명, 장쯔이, 첸 카이거 감독(가운데). 이지미 피디
패왕별희의 실존모델 매란방으로 한국찾은 여명
"영화속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생활의 일부분, 여성적인 모습을 의도하고 연기한 적은 없다"

중국의 전설적인 경극배우 매란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매란방>(수입 예가엔터테인먼트)홍보차 한국을 찾은 첸 카이거감독, 주연배우 여명, 장쯔이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2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매란방> 내한 언론시사회 현장[%%TAGSTORY1%%]

스쳐지나가는 손동작 하나에도 여성의 미가 느껴지는 여명은 시종일관 다소곳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여성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처럼 보인다는 질문에 그는"매란방은 무대위에서는 여자였지만 무대 밖에서는 아주 남성적인 남자였다"고 말했다. 이어"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이 그렇게 봐 주시는 것 같다. 연기를 할 때는 일부러 이렇게 해야지 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온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공을 첸 카이거 감독에게 돌리기도 했다.

또한 첸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에서 매연방 역할을 맡은 고 장국영과의 연기비교에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장국영씨는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우이다. 이런 비교는 외부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비교에 참여하고 싶지 않고, 전혀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모두가 사랑하지만 누구도 가질 수 없었던 천재적인 경극배우 매란방의 최고의 무대를 그린 영화<매란방>은 오는 4월 9일 국내 개봉한다. 글·영상=이지미 피디jimilee@cine21.com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