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빈민가 소년의 성공기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으나 국내에서는 개봉 첫 주 2위로 출발했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1위에 올라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7-29일 3일간 223개 상영관에서 17만8천632명의 관객을 모아 1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총 관객수는 55만2천542명.
지난주 1위였던 다코타 패닝 주연의 액션 영화 '푸시'는 283개 상영관에 걸렸지만 13만2천432명(14.3%)을 모으는데 그쳐 2위로 내려섰다. 총 관객 수는 55만2천569명으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거의 비슷하다.
26일 개봉한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는 288개 상영관에서 10만3천871명을 모았다. 총 관객수는 14만 7천93명.
한국영화로는 범죄 스릴러 '실종'이 4위에 올랐다. 286개 상영관에서 10만70명을 더 모아 총 관객수는 44만5천903명이다.
26일 나란히 개봉한 외화 '쇼퍼홀릭'과 '카오스', '기프트'가 5-7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쇼퍼홀릭'은 9만7천278명을 더했고, '카오스'는 8만68명, '기프트'는 6만6천783명을 더 끌어모았다.
개봉 셋째 주를 맞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274개 상영관에서 5만5천171명을 더 모으는데 그쳐 지난주 4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총 관객수는 66만3천619명이다.
1월 15일 개봉해 여전히 10위권 안에 머물고 있는 독립다큐영화 '워낭소리'는135개 상영관에서 2만3천638명을 추가해 총 관객 285만8천342명을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는 1만7천181명을 더하는데 그쳐 지난주 7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서울=연합뉴스)
1월 15일 개봉해 여전히 10위권 안에 머물고 있는 독립다큐영화 '워낭소리'는135개 상영관에서 2만3천638명을 추가해 총 관객 285만8천342명을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는 1만7천181명을 더하는데 그쳐 지난주 7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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