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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최민수, 할리우드 액션영화 캐스팅

등록 2009-05-06 10:22

지난해 4월 노인 폭행 사건 이후 칩거 중이던 배우 최민수가 할리우드 영화에 캐스팅됐다.

6일 최민수의 부인 강주은 씨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달 초부터 미국 덴버에서 할리우드 영화 '서펀트 라이징(Serpent Rising)'을 촬영 중이다.

'서펀트 라이징'은 은퇴한 첩보원 폴이 어느 날 국제적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로, 장 클로드 반담 주연 '리플리컨트'(2001)의 시나리오를 쓴 로렌 리긴스가 연출을 맡았다.

최민수는 정부 요원 칼 김 역으로 극중 세 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주인공 폴 역을 맡은 줄리안 리도 재미 동포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가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던 리는 스턴트맨으로 영화에 입문, 10년 전부터는 배우와 제작자로 활약하고 있다.

영화는 이달 말 크랭크 업 예정이며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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